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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NBA 1순위 예약! '쿠퍼 플래그' 3월의 광란을 지배하다

by spoluv 2025. 4. 4.

NBA 1순위 예약! '쿠퍼 플래그' 3월의 광란을 지배하다

2025년 NCAA 토너먼트가 본격적으로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농구 팬들의 이목이 한 선수에게 집중되고 있다. 바로 듀크 대학의 초특급 신입생 쿠퍼 플래그(Cooper Flagg)다. ‘3월의 광란(March Madness)’에서 16강 애리조나전을 통해 그가 펼친 퍼포먼스는 단순한 유망주 그 이상이었다.

nba 드래프트 1순위 쿠퍼 플래그

3월의 광란서 보여준 ‘완전체 퍼포먼스’

플래그는 애리조나 대학을 상대로 무려 30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3블록슛을 기록하며 팀의 100-93 승리를 이끌었다. 이는 NCAA 토너먼트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30-5-5’를 달성한 기록으로 남게 됐다. 특히 전반 종료 직전 터뜨린 버저비터는 경기 분위기를 단숨에 뒤집으며 ‘클러치 DNA’까지 증명했다.

플래그는 단순한 스코어러가 아니다. 206cm의 포워드임에도 불구하고, 리드 패스 능력과 코트 전반을 조율하는 시야, 그리고 압도적인 수비 존재감까지 겸비했다. 이런 모습은 농구 팬들에게 자연스럽게 전성기 카와이 레너드를 떠올리게 만든다.

NBA 드래프트 1순위 예약...탱킹 전쟁의 중심

쿠퍼 플래그의 존재는 이미 NCAA 무대 이전부터 NBA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차세대 래리 버드’라 불리며 극찬을 받은 그는, 2025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유력 후보로 평가된다.

심지어 시즌 시작 전부터 플래그를 영입하기 위해 일부 팀이 ‘탱킹’을 고려할 정도로, 그의 잠재력은 절대적이다. 백인 선수 중에서도 최근 보기 드물게 운동능력과 스킬셋, 그리고 농구 IQ까지 고루 갖춘 완성형 유망주라는 점에서 평가가 더 높다.


듀크의 8강 상대는 ‘문세종’의 앨라배마

플래그가 이끄는 듀크는 이제 8강에서 또 다른 강호인 앨라배마 대학과 맞붙는다. 특히 이 경기에서 한국 팬들에게는 익숙한 이름이 등장한다. 바로 ‘문세종’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재린 스티븐슨(Jarin Stevenson)이다.

그는 KBL MVP 문태종의 아들로,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일원이기도 하다. 미국 현지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유망주로, 플래그와의 맞대결이 더욱 흥미롭게 다가온다.

쿠퍼 플래그, 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가

쿠퍼 플래그는 단순히 ‘백인 유망주’가 아니다. 그는 미래 NBA를 대표할 슈퍼스타로서의 모든 자질을 갖춘 선수다. 플레이 스타일은 강인하면서도 지능적이고, 자신감 넘치면서도 팀 중심적인 마인드까지. 이런 조합은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

그의 NBA 진출은 단순히 개인 커리어의 시작일 뿐 아니라, 농구계 전체의 큰 변화의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팬들 사이에선 “플래그를 위한 리그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쿠퍼 플래그


쿠퍼 플래그, 농구의 미래를 바꿀 이름

쿠퍼 플래그는 이제 단순한 유망주를 넘어, NBA와 전 세계 농구 팬들이 주목하는 시대의 선수로 떠올랐다. 듀크에서의 활약은 그저 시작에 불과하다. 남은 NCAA 토너먼트에서의 활약과 다가올 NBA 드래프트에서 그가 어떤 유니폼을 입게 될지, 전 세계 농구팬들이 숨죽이며 지켜보고 있다.

2025년 봄, 농구의 계절. 우리는 지금 한 전설의 탄생을 목격하고 있다.